버린 1만 원은 매출 2만 5천 원입니다

내 순이익, 어디로 갔을까 · 3편

쓰레기통에 만 원 버리셨다면,
버린 건 만 원이 아닙니다.

25,000원재료 1만 원어치를 버렸을 때 날아간 매출

원가율이 40%인 가게에서 재료 1만 원2만 5천 원어치 팔 수 있는 재료입니다.
그걸 버리면 2만 5천 원을 판 것이 통째로 사라집니다.납품 단가를 몇 % 깎는 것보다 폐기를 줄이는 게 훨씬 빠릅니다.

폐기는 네 종류입니다

준비 폐기

껍질·꼭지·뼈.
수율이라고 부르는 것

줄이기 어려움
보관 폐기

유통기한 넘김, 변질, 냉장고에서 잊힘

줄이기 쉬움
조리 폐기

태움, 실패, 주문 착오

교육으로 줄임
판매 폐기

미리 만들어둔 것, 남은 반찬, 넉넉히 담기

줄이기 쉬움
준비 폐기만 어쩔 수 없습니다. 나머지 셋은 관리로 줄어듭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매장은 어느 쪽에서 새는지를 모릅니다.

일주일만 적어보세요

주방에 종이 한 장 붙여두고, 버릴 때마다 세 가지만 적습니다.

무엇을얼마나
  • 양은 대충 적어도 됩니다 — 반 통, 한 봉지, 두 근
  • 이유는 네 글자면 충분합니다 — 유통기한, 태움, 안 나감
  • 일주일이면 어느 품목이 반복되는지 보입니다
대개 서너 품목이 폐기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것만 잡으면 됩니다. 전부를 관리하려 들면 아무것도 못 합니다.

보관 폐기는 발주로 잡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크게 받는 대신 두세 번 나눠서 받으면 냉장고에 오래 머무는 재료가 줄어듭니다.
단가는 조금 비싸져도 버리는 게 줄면 남습니다.

판매 폐기는 준비량으로 잡습니다.
미리 만들어두는 양을 요일별로 다르게 하세요.
월요일과 금요일은 나가는 양이 다릅니다.

그리고 넉넉히 담는 습관.
하루 10인분만 10%씩 더 담아도 한 달이면 30인분어치가 사라집니다.
주재료와 소스는 저울로 계량하세요.

우리 가게는 1만 원이 매출 얼마일까요?
원가 계산기로 원가율을 먼저 구하세요. 원가율이 30%면 1만 원이 매출 3만 3천 원, 50%면 2만 원입니다.
다음 편인건비 ① — 사장님 급여를 0원으로 두면 안 됩니다
폐기 분류와 관리 방법은 통계가 아니라 현장에서 쓰는 방식을 정리한 것입니다. 「버린 1만 원 = 매출 2만 5천 원」은 원가율 40%를 가정한 계산이며, 원가율이 다르면 값도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