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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린 1만 원은 매출 2만 5천 원입니다

2장 · 재료비 ① 버리는 것부터 · 5/5

쓰레기통에 만 원 버리셨다면,
버린 건 만 원이 아닙니다.

25,000원재료 1만 원어치를 버렸을 때 날아간 매출

원가율이 40%인 가게에서 재료 1만 원은 2만 5천 원어치 팔 수 있는 재료입니다.
그걸 버리면 2만 5천 원을 판 것이 통째로 사라집니다.납품 단가를 몇 % 깎는 것보다 폐기를 줄이는 게 훨씬 빠릅니다.

폐기는 네 종류입니다

프랩 폐기

껍질·꼭지·뼈.
수율이라고 부르는 것

손질로 줄임
관리 폐기

유통기한 넘김, 변질, 냉장고에서 잊힘

줄이기 쉬움
조리 폐기

태움, 실패, 주문 착오

교육으로 줄임
고객 폐기

미리 만들어둔 것, 남은 반찬, 넉넉히 담기

줄이기 쉬움
네 가지 모두 줄일 수 있습니다. 프랩 폐기도 수율 기준은 잘 손질했을 때의 최대치라, 손이 서툴면 그보다 더 버립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가게는 어느 쪽에서 새는지를 모릅니다.

일주일만 적어보세요

주방에 종이 한 장 붙여두고, 버릴 때마다 세 가지만 적습니다.

무엇을얼마나왜
  • 양은 대충 적어도 됩니다 — 반 통, 한 봉지, 두 근
  • 이유는 네 글자면 충분합니다 — 유통기한, 태움, 안 나감
  • 일주일이면 어느 품목이 반복되는지 보입니다
대개 서너 품목이 폐기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것만 잡으면 됩니다. 전부를 관리하려 들면 아무것도 못 합니다.

관리 폐기는 발주로 잡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크게 받는 대신 두세 번 나눠서 받으면 냉장고에 오래 머무는 재료가 줄어듭니다.
단가는 조금 비싸져도 버리는 게 줄면 남습니다.

재료가 오면 검수부터 합니다. 수량·상태·유통기한·온도.
상한 건 그 자리에서 돌려보내세요 — 받고 나면 내 폐기가 됩니다.

그리고 먼저 들어온 것부터 씁니다(선입선출).
재료가 냉장고에서 잊히는 건 새로 온 걸 앞에 두기 때문입니다. 먼저 온 게 안쪽으로 밀려나요.
새로 온 건 뒤로, 먼저 온 건 앞으로. 받는 날 날짜를 적어두면 뭐가 먼저인지 헷갈리지 않습니다.

조리 폐기는 교육으로 잡습니다.
태우거나 잘못 만들어 다시 만들면 재료비가 두 번 나갑니다.
레시피대로, 주재료와 소스는 저울로 계량하게 하세요.

고객 폐기는 준비량으로 잡습니다.
미리 만들어두는 양을 요일별로 다르게 하세요.
월요일과 금요일은 나가는 양이 다릅니다.

그리고 넉넉히 담는 습관.
하루 10인분만 10%씩 더 담아도 한 달이면 30인분어치가 사라집니다.
주재료와 소스는 저울로 계량하세요.

우리 가게는 1만 원이 매출 얼마일까요?
원가 계산기로 원가율을 먼저 구하세요. 원가율이 30%면 1만 원이 매출 3만 3천 원, 50%면 2만 원입니다.

노트를 다 적었다면, 금액으로 바꿔 보세요

일주일치 폐기 노트에서 가장 자주 나온 품목 세 개를 고릅니다. 버린 양에 그 재료의 단가를 곱하면 일주일에 버린 돈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상추 2kg(1kg에 8천 원), 소스 반 통(한 통 2만 원), 밥 3공기(한 공기 재료비 500원)를 버렸다면 일주일에 16,000 + 10,000 + 1,500 = 27,500원, 한 달(4주)이면 11만 원입니다. 원가율 40%로 보면 매출 27만 5천 원어치입니다.

숫자가 생기면 목표도 정할 수 있습니다. 「다음 달은 이 세 품목에서 절반만 버리기」처럼 품목과 양으로 정하고, 그 품목에 맞는 방법 하나씩만 바꿔 보세요. 손질이면 손질 기준, 보관이면 발주와 선입선출, 담는 양이면 정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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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장 · 재료비 ② 재고재료비는 산 돈이 아니라 쓴 돈
같은 장 · 재료비 ① 버리는 것부터
폐기 분류와 관리 방법은 통계가 아니라 현장에서 쓰는 방식을 정리한 것입니다. 「버린 1만 원 = 매출 2만 5천 원」은 원가율 40%를 가정한 계산이며, 원가율이 다르면 값도 달라집니다. 상추 · 소스 · 밥의 양과 단가는 계산 방법을 보여 주기 위한 예시입니다.

마진 운영자 안노비 · 처음 쓴 날 2026-08-29 · 고친 날 2026-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