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급여를 0원으로 두면 안 됩니다

내 순이익, 어디로 갔을까 · 4편 · 인건비 ①

사장님, 지금 최저임금도 못 받고 계실 수 있습니다.

인건비 · 정직원
  • 정직원 월급
  • 사장님 본인 급여 — 여기에 함께 넣습니다
인건비 · 아르바이트
  • 시급으로 주는 인건비

여기 없는 비용은 다른 계정으로 들어갑니다.
연차 수당 충당액 · 퇴직금 충당액 · 4대보험은 인건비 안의 다른 칸이고 다음 편에서 다룹니다.
직원 식사 · 유니폼 · 경조비는 일반관리비의 복리후생비로 갑니다.

0원많은 사장님이 적어 넣는 본인 급여

하루 열두 시간 주방에 서 계시면서 본인 인건비를 0원으로 두면, 그 장부는 이익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사장님이 공짜로 일한 값을 이익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내가 아파서 못 나가면 사람을 써야 합니다. 그때 줘야 할 돈, 그게 사장님 인건비입니다.

넣기 전과 넣은 뒤

사장님 급여 0원+1,864,533원“그래도 남네”
사장님 급여 300만 원−1,135,467원사실은 적자였습니다

같은 가게, 같은 매출입니다.
달라진 건 사장님 급여를 적었느냐 하나뿐입니다.

얼마로 잡아야 할까요.
“내가 이 자리를 비우면 사람을 얼마 주고 써야 하나”— 그 금액입니다.
주방을 맡고 계시면 주방장 급여, 홀을 보시면 매니저 급여.
동네 시세로 정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통장에서 안 빠져나가도 상관없습니다.
장부에 적는 이유는 이 장사가 사람을 써서도 돌아가는지 보기 위해서입니다.
사장님 급여를 넣고도 남으면 진짜 남는 것이고, 넣으면 마이너스라면 지금 버는 건 이익이 아니라 사장님 월급입니다.

그게 나쁜 건 아닙니다.
다만 알고 있어야 가격을 올릴지, 사람을 줄일지, 메뉴를 바꿀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30.9%전국 외식업체 평균 인건비
매출 100원을 팔면
30.9원 인건비69.1원 나머지 전부
사장님 급여를 넣어도 남나요?
손익 계산기의 인건비 > 정직원 칸에 사장님 급여를 더해서 넣어보세요. 숫자가 확 달라집니다.
다음 편인건비 ② — 안 쌓아두면 그만두는 달에 맞습니다
30.9%와 40.6%는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4년 외식업체 경영실태조사」(표본 3,196곳)에서 매출액 대비로 환산한 값입니다. 위 비교표의 1,864,533원은 그 평균값을 손익 계산기에 넣었을 때 나오는 영업이익이며, 사장님 급여 300만 원은 예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