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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비 15%는 매출의 15%가 아니라 남는 돈의 절반 가까이일 수 있어요.
실제 정산서로 확인한 숫자를 정리했습니다.
배달앱 성과형 광고는 주문이 성사됐을 때만 과금됩니다. 그래서 "안 팔리면 안 내니까 괜찮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문제는 어디서 빠지느냐입니다.
판매 금액 20,000원짜리 주문을 보겠습니다. 중개이용료·배달비·결제수수료·부가세를 빼면 입금액은 14,000원대입니다. 여기서 매출 부가세와 식재료비·배달용품비를 또 빼면 실제로 손에 남는 건 4,000원 남짓입니다.
광고비 15%는 판매 금액 20,000원의 15%인 3,300원(부가세 포함 16.5%)입니다. 매출로 보면 15%지만, 남는 돈 4,000원에서 3,300원이 빠지는 것이라 체감은 전혀 다릅니다. 광고를 켜는 순간 마진의 80%가 사라지는 셈입니다.
| 광고비 설정 | 남는 돈 | 판매 금액 대비 |
|---|---|---|
| 안 켬 지금 설정 | 4,176원 | 20.9% |
| 5% | 3,076원 | 15.4% |
| 10% | 1,976원 | 9.9% |
| 15% | 876원 | 4.4% |
| 20% | −224원 | -1.1% |
| 구분 | 정산률 | 뜻 |
|---|---|---|
| 광고 안 켠 주문 | 70.7% | 10,000원 팔면 7,070원 입금 |
| 광고 켠 주문 | 58.1% | 10,000원 팔면 5,810원 입금 |
| 차이 | −12.6%p | 10,000원당 1,260원 |
광고가 무조건 손해라는 뜻은 아닙니다. 광고로 늘어난 주문 수가 줄어든 마진을 넘어서면 이득입니다. 판단 기준은 이렇습니다.
광고를 15%로 켜서 건당 마진이 4,000원에서 700원으로 줄었다면, 같은 돈을 벌려면 주문이 5배 이상 늘어야 합니다. 광고를 켜고 주문이 2배가 됐다면 오히려 손해입니다.
그래서 광고를 켜고 끌 때는 주문 건수만 보지 말고 정산액 합계를 보셔야 합니다. 건수는 늘었는데 통장에 찍히는 돈이 줄었다면, 광고가 마진을 먹고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