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이 크면 비용도 같이 커져요
장사가 잘되면 남는 돈도 늘 거라고 생각하기 쉬워요. 그런데 손님이 많아지면 재료를 더 사고, 바쁜 시간에 사람을 더 쓰고, 배달이 늘면 수수료와 포장재도 늘어요. 매출 5천만 원짜리 가게는 매출 3천만 원짜리 가게보다 돈을 더 많이 벌지만, 쓰는 돈도 더 많이 써요. 그래서 매출 숫자만 보면 우리 가게가 잘되는지 알 수 없어요.
봐야 하는 건 매출에서 각 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이에요. 매출이 늘어도 비율이 그대로면 남는 돈의 비율도 그대로예요. 비율이 100%를 넘으면, 매출이 클수록 적자도 커져요.
일반관리비 안에도 매출을 따라오는 돈이 있어요
월세나 보험료처럼 매출과 상관없이 매달 같은 돈이 있고(고정비), 카드 수수료나 배달앱 수수료, 포장재처럼 파는 만큼 따라 나가는 돈이 있어요(변동비). 일반관리비라는 한 칸 안에 이 둘이 섞여 있어요.
둘을 나눠 두면 할 일이 달라져요. 고정비는 계약을 바꿀 때만 줄어드니 계약 끝나는 날을 적어 두고, 변동비는 매일 습관으로 줄일 수 있으니 먼저 손대요. 배달 비중이 높은 가게라면 배달앱 수수료부터 보는 것이 순서예요.
어디서 새는지 찾는 순서
- 석 달치를 % 로 적기 — 재료비 · 인건비 · 일반관리비를 달마다 매출 대비 %로
- 움직인 줄 찾기 — 매출은 비슷한데 % 가 올라간 줄이 새는 곳이에요
- 다른 가게와 견주기 — 재료비는 업종별 원가율과 비교해 크게 높은지 봐요
- 한 줄만 고치기 — 가장 크게 움직인 한 줄부터, 한 달에 하나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