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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수수료, 실제로 얼마나 떼나요?

정산서에 찍힌 수수료는 진짜 숫자가 아닙니다.
먼저 많이 떼고 나중에 돌려주는 구조라서요. 실제로 손에 남는 게 얼마인지 짚어봤어요.

정산서부터 의심하셔야 합니다

선차감 후 환급

쿠팡이츠 상생요금제는 모든 가게에 1구간(중개이용료 7.8% · 배달비 3,400원)을 먼저 매깁니다.그리고 우리 가게의 실제 구간과의 차액을 나중에 환급해줍니다.

그래서 정산서만 보면 항상 손해로 보입니다. 중개이용료가 2.0%인 4구간 가게도 정산서에는 7.8%가 찍힙니다. 「수수료가 왜 이렇게 높지」 싶었다면 그게 정상입니다. 환급이 들어와야 숫자가 맞춰집니다.

그래서 정산서로 마진을 계산하면 안 됩니다. 통장에 찍힌 돈은 정산서 기준이고, 실제로 남는 돈은 환급까지 반영한 금액이에요. 둘은 다른 숫자입니다.

2만 원 한 그릇을 팔면

2구간 가게 · 주문 1건 기준
항목정산서 기준환급 후 실질
판매 금액20,000원20,000원
중개이용료−1,560원−1,360원
배달비−3,400원−3,100원
결제수수료−570원−570원
수수료 부가세−553원−503원
사장 부담 할인−1,000원−1,000원
12,917원13,467원

2구간 가게이면 주문 한 건에 550원이 나중에 돌아옵니다. 하루 50건이면 월 80만 원이 넘는 돈이에요. 정산서 숫자만 믿고 메뉴 값을 정하면 그만큼을 없는 셈 치게 됩니다.

중개이용료·배달비만 환급 대상입니다. 결제수수료와 사장 부담 할인은 구간과 무관하게 그대로예요. 표에서 그 두 줄만 양쪽이 같은 이유입니다.

우리 가게는 몇 구간인가요

전월 매출 순위로 정해집니다
구간중개이용료배달비
1구간 · 상위 35% 이내7.8%3,400원
2구간 · 상위 35~50%6.8%3,100원
3구간 · 상위 50~80%6.8%2,900원
4구간 · 하위 20%2%2,900원

매출이 많을수록 더 많이 냅니다. 중개이용료는 7.8%에서 2.0%까지 벌어지고, 배달비도 3,400원에서 2,900원까지 차이가 납니다. 상위 35% 안에 드는 가게이 가장 불리한 구간이에요.

구간은 전월 매출 순위로 정해지니 달마다 바뀔 수 있습니다. 계산기에서 구간을 바꿔보면 우리 가게 숫자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바로 보입니다. 배민도 같은 이름의 상생요금제로 구간을 나누는데, 구간 기준은 배민 상생요금제 구간에 따로 정리했어요.

놓치기 쉬운 세 가지

1. 즉시할인 1,000원은 사장 돈입니다
정산자료 533건에서 전 주문의 97~99%에 즉시할인 사장 부담 1,000원이 붙어 있었습니다. 사실상 거의 모든 주문에 붙는다고 보셔야 합니다. 수수료가 아니라 할인이라 눈에 잘 안 띄는데, 금액으로는 중개이용료와 맞먹습니다.

2. 배달비도 환급 대상입니다
중개이용료만 돌아온다고 아는 분이 많은데, 실측에서 배달비도 3,400원 → 3,100원으로 환급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위 표에서 배달비 줄이 양쪽 다른 이유예요.

3. 결제수수료는 할인 뒤 금액에 붙습니다
쿠팡이츠는 (판매 금액 − 사장 부담 할인) × 3.0%로 매깁니다. 2만 원짜리에 1,000원 할인이 붙었으면 1만 9천 원에 3%예요. 533건이 전부 이 식과 맞았습니다. 할인 전 금액에 매기는 배민보다 이 부분은 유리합니다.

여기에 수수료 부가세 10%가 따로 붙습니다. 중개이용료·배달비·결제수수료를 더한 금액의 10%예요. 위 표의 「수수료 부가세」 줄이 그것입니다.

광고비는 따로입니다

쿠팡이츠 광고비는 사장님이 5~25% 사이에서 직접 정합니다. 실측에서는 판매 금액의 10% 또는 15%(부가세 포함 11%·16.5%)로 찍혀 있었습니다.

다만 광고비는 광고를 보고 들어온 주문에만 붙습니다. 실측 기간에 그런 주문은 전체의 37~69%였어요. 그러니 「광고 켜면 건당 얼마 남나」는 광고로 들어온 주문 하나를 기준으로 봐야 하고, 전체 평균과 헷갈리면 안 됩니다 (배달앱 광고, 켜면 얼마나 남을까?).

그래서 어떻게 보면 되나요

통장 잔고를 맞출 때는 정산서 기준, 메뉴 값과 마진을 정할 때는 환급 후 실질을 보세요. 이 둘을 섞으면 매달 계산이 안 맞습니다.

그리고 요금제는 자주 바뀝니다. 위 숫자는 정산자료로 확인한 값이지만, 결국 기준은 우리 가게 계약서와 정산명세서예요. 숫자가 다르면 그쪽이 맞습니다.

배달앱 마진 계산기에서 쿠팡이츠를 고르면 정산서 기준과 환급 후 실질이 두 칸으로 같이 나옵니다. 우리 가게 판매 금액과 원가를 넣어보세요.
이 숫자는 어디서 왔나요
기본값 출처 — 전부 실제 정산자료에서 확인한 값입니다.
배민 알뜰배달(정산명세서 5개월 · 67일): 중개 6.8%, 결제 3.0%, 배달비 건당 2,900원 정액, 수수료 부가세 10% 별도. 배민클럽 배달팁 할인은 할인액과 지원액이 정확히 상쇄돼 사장 부담 0원이었습니다.
쿠팡이츠(정산자료 2개 분기 · 주문 533건): 중개 7.8%로 선차감 후 구간에 따라 환급, 배달비도 환급 대상(3,400 → 3,100원 확인). 결제수수료는 (판매 금액 − 사장부담 할인) × 3.0%로 533건 전부 일치했고, 즉시할인 사장 부담은 전 주문의 97~99%에 건당 1,000원이었습니다. 광고비는 판매 금액의 10% 또는 15%(부가세 포함 11%·16.5%)로 찍혔고, 쿠팡이츠는 사장님이 5~25% 사이에서 직접 설정합니다. 광고비는 광고를 보고 들어온 주문에만 붙으니 (실측 기간 전체 주문의 37~69%), 계산기의 광고 켠 결과는 그 주문 1건 기준으로 보세요.
요금제는 자주 바뀌므로 계약서와 정산명세서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매출 부가세는 정산서에 나오지 않지만 나중에 나갈 돈이라 남는 돈에서 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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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진 운영자 안노비 · 처음 쓴 날 2026-09-21 · 고친 날 2026-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