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는 대개 매장 앞이나 냉장고에 두고 갑니다. 오픈 전 이른 시간에 오거나, 바쁜 시간에 문 앞에 내려 두고 가는 일이 많아서 기사님 얼굴을 못 보는 날이 더 많습니다. 받는 자리에서 볼 수가 없으니, 검수는 시점으로 정합니다.들어오자마자, 냉장고에 넣기 전에. 이미 있던 재료와 섞이고 나면 무엇이 덜 왔는지, 어느 날 온 것이 상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검수는 몇 분이면 끝나지만, 건너뛰면 그 몇 분이 한 달 재료비에 그대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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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 재료비 ④ 재료 들이기 · 2/2
두고 간 재료는
넣기 전에 한 번 봅니다.
재료는 대개 매장 앞이나 냉장고에 두고 갑니다. 오픈 전 이른 시간에 오거나, 바쁜 시간에 문 앞에 내려 두고 가는 일이 많아서 기사님 얼굴을 못 보는 날이 더 많습니다. 받는 자리에서 볼 수가 없으니, 검수는 시점으로 정합니다.들어오자마자, 냉장고에 넣기 전에. 이미 있던 재료와 섞이고 나면 무엇이 덜 왔는지, 어느 날 온 것이 상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검수는 몇 분이면 끝나지만, 건너뛰면 그 몇 분이 한 달 재료비에 그대로 남습니다.
그래서 넣기 전에 네 가지
명세서와 대조 — 상자 위나 냉장고 안에 같이 두고 간 명세서를 내가 낸 주문서(문자 · 앱 주문 내역)와 나란히 놓고 봅니다. 품목이 비슷한 다른 것으로 바뀌어 오거나, 단가가 지난번과 다르게 찍혀 오는 일이 있습니다. 단가가 바뀌었다면 그날 거래처에 물어보고, 매달 한 번은 단가를 비교해 둡니다.
규격 — 「중」 사이즈를 주문했는데 「소」가 섞여 오면, 개수로 쓰는 메뉴는 한 접시에 더 많이 들어갑니다. 크기가 다르면 원가가 달라집니다.
상태와 온도 — 냉장 재료는 차갑게, 냉동 재료는 단단하게 얼어 있어야 합니다. 문 앞에 둔 재료는 밖에 있던 시간이 있으니 특히 봅니다. 녹았다 다시 언 흔적(포장 안 얼음 덩어리, 물기)이 있거나 유통기한이 너무 짧으면 쓰지 말고 따로 둡니다.
축산물은 무게까지 — 채소나 공산품까지 매번 다는 건 어렵습니다. 대신 값이 비싼 축산물은 저울에 올립니다. 봉지나 상자 무게는 빼고 재료만 답니다. 예를 들어 2kg을 시켰는데 1.8kg이 왔다면 200g이 모자랍니다. 1g에 15원인 고기라면 3,000원어치를 그냥 낸 셈입니다. 1g 값을 내는 법은 1g 원가 글에 있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사진부터
사진을 찍어 거래처에 보내고, 교환이나 환불을 받습니다. 명세서와 상자, 모자란 무게가 찍힌 저울 숫자, 녹은 포장이 한 장에 같이 나오게 찍으면 따로 설명할 일이 줄어듭니다.
늦게 말하면 언제 생긴 문제인지 가리기 어렵습니다. 같은 날 안에 말합니다. 교환 · 반품 기준은 거래를 시작할 때 미리 확인해 두고, 돌려보낸 재료 때문에 오늘 모자라는 양은 거래처에 전화해 언제 다시 오는지 정합니다. 명세서에서 빠지기로 한 금액은 월말 정산 때 정말 빠졌는지 맞춰 봅니다.
마침 기사님이 직접 들고 오는 날이라면, 그 자리에서 상자 수와 품목만 같이 세어 봅니다. 모자란 게 보이면 명세서에 적고 확인을 받아 둡니다. 다만 이건 있을 때 하는 일이고, 기준은 어디까지나 넣기 전 검수입니다. 기사님이 없는 날도 위 네 가지는 똑같이 봅니다.
검수가 끝나면 냉장·냉동부터 바로 넣으세요. 밖에 둔 시간만큼 상합니다.
넣을 때는 새로 온 건 뒤로, 먼저 온 건 앞으로.받은 날짜를 적어두면 관리 폐기가 줄어듭니다.
검수는 그날 맡은 사람이 정확하게 합니다. 아무나 넣으면 아무도 안 본 게 됩니다. 맡은 사람이 없는 날을 위해, 위 네 가지를 한 장에 적어 재료 받는 자리에 붙여 두세요. 처음 받는 사람도 그 종이대로 보면 됩니다.
거래처와 오는 시간을 맞추는 것도 방법입니다. 손님이 몰리는 시간을 피해서 오게 하면, 넣기 전에 볼 몇 분이 저절로 생깁니다.
문제가 있었던 날은 날짜 · 거래처 · 품목 · 무엇이 달랐는지를 한 줄씩 적고, 찍은 사진도 같이 모아 둡니다. 한 달만 모아도 어느 거래처의 어느 품목에서 같은 일이 반복되는지 보입니다. 같은 문제가 계속되면 기록을 보여 주며 이야기할 수 있고, 그래도 바뀌지 않으면 거래처를 다시 볼 때입니다. 기록 없이 「요즘 자꾸 덜 와요」라고 말하면, 서로 기억만 다르게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