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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얼마나 쌓아두세요?

3장 · 재료비 ② 재고 · 2/2

재고는 많아도, 적어도 돈이 샙니다.

  • 많으면 — 돈이 묶이고, 오래 보관하면 폐기로 이어질 수 있어요
  • 적으면 — 떨어져서 급하게, 비싸게 사게 돼요

입고 전까지 쓸 양 + 하루치

예를 들어 발주하면 다다음날 들어오게 계약해 두었다면, 들어오기 전까지 오늘 · 내일 쓸 양이 있으면 돼요. 여기에 하루치를 더 두면 여유가 생겨요.

  • 갑자기 손님이 몰려도 재료가 떨어져 일찍 닫지 않고 매출로 이어져요
  • 프랩이나 돌발 상황에도 여유가 생겨요
  • 반품한 재료가 다시 들어올 때까지 시간도 벌어요

며칠치를 둘지는 가게마다 달라요. 입고 주기와 매출을 보고 정하세요.

품목마다 기준량을 적어 두면 발주가 쉬워져요.
현장에선 파 시트라고 불러요. 기준량은 요일별 사용량을 보고 정하면 돼요. 주말에 많이 나가는 가게라면 금요일 기준량이 더 크겠죠.

발주할 양 = 예측 사용량 − 지금 재고

예를 들어 양파라면
예측 사용량 (파 시트)12kg
지금 재고− 5kg
발주할 양7kg

감으로 「좀 넉넉히」 시키지 않고, 매번 같은 식으로 시키면 재고가 쌓이지도 떨어지지도 않아요. 재고조사 세 가지 기준

요일별 기준량, 이렇게 정해요

처음부터 정확할 필요는 없어요. 2주쯤 써 보고, 남는 품목은 줄이고 모자란 품목은 늘리면서 맞춰 가면 돼요.

품목마다 여유는 다르게

채소 · 유제품 · 생물처럼 빨리 상하는 재료는 여유를 적게 두고 자주 받는 게 좋아요. 쌀 · 건어물 · 냉동처럼 오래 가는 재료는 한 번에 많이 받아도 상하지는 않지만, 그만큼 돈이 냉장고와 창고에 묶여 있어요. 오래 가는 재료라도 두세 주치를 넘게 쌓아 둘 이유는 많지 않아요.

평소와 다른 날은 따로 적어요

연휴 전날, 근처 행사가 있는 날, 비 와서 배달이 몰리는 날은 요일 평균과 다르게 나가요. 이런 날을 기준량 표 옆에 한 줄씩 적어 두면, 다음 해 같은 때 그대로 꺼내 쓸 수 있어요. 월말 재고조사 때는 매번 많이 남는 품목을 찾아 기준량을 줄여 주세요. 남은 재고는 다음 달 관리 폐기로 이어지기 쉬워요.

기준량을 정해도 재고가 다시 쌓이는 이유

감으로 시키던 채소부터 기준량으로

예를 들어 양파 · 대파처럼 매일 쓰는 채소를 그날 냉장고를 대충 보고 감으로 시켜 온 가게라면, 첫 주에는 이렇게 많이 쓰는 품목 다섯 개만 골라요. 발주하기 전에 지금 재고를 적고, 기준량에서 빼서 시켜요. 위의 양파처럼 예측 사용량 12kg에 재고가 5kg이면 7kg만 시키는 식이에요. 한 주 동안 이렇게 시키고 나서 남은 품목과 모자랐던 품목을 표시해 두세요. 남은 품목은 기준량을 조금 줄이고, 모자랐던 품목은 조금 늘려요. 두세 주 되풀이하면 감으로 시킬 때보다 냉장고에 오래 남는 재료가 줄고, 급하게 사러 나가는 날도 줄어들어요.

자동 손익 계산기에 월말 재고 금액 적기재고가 늘었는지 줄었는지, 쓴 돈 기준 재료비와 같이 보여드려요
이번 주 할 일
많이 쓰는 품목부터 요일별 기준량을 적어 보기. 다섯 개만 적어도 발주가 달라져요.
다음 장 · 재료비 ③ 1인분 원가재료를 2kg 샀는데, 한 접시에는 얼마가 들어가죠?
같은 장 · 재료비 ② 재고
다다음날 입고 · 12kg · 5kg은 설명을 위한 예시입니다(12 − 5 = 7kg). 하루치 여유와 파 시트는 통계가 아니라 현장에서 쓰는 방식을 정리한 것으로, 며칠치를 둘지는 가게마다 다르게 정할 수 있어요.

마진 운영자 안노비 · 처음 쓴 날 2026-10-01 · 고친 날 2026-10-15